건설소식

“안전의 비법이 따로 있나요? 협력하고 준비하는 거죠.”

롯데건설 기흥힉스 도시첨단산업단지 신축공사 정영록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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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문화에서 벗어나야
안전 지켜져
 
경기도 용인에 소재한 기흥힉스 도시첨단 산업단지(이하 기흥힉스 산업단지)는 지식산업센터와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2017년 착공을 시작해 2018년 10월 완공을 두고 있다. 
기흥힉스 산업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공사팀과 안전팀의 ‘합’이다. 척하면 척, 현장을 이끌어나가는 공사팀과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팀의 궁합이 무사고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까닭이다.  
무사고의 신화 중심에는 정 팀장의 수고로움이 서려있다.
“매일 오후 작업안전회의를 진행합니다. 공정별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죠. 안전회의지만 안전관리자인 제 의견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파트너사와 각 공사담당의 이야기가 더 중시됩니다.” 안전관리자의 큰 책임은 ‘공사현장을 꿰뚫고 있는 작업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하는 정 팀장은 한 번 건의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로움은 기흥힉스 산업단지의 무사고 신화를 완성시키는 또 하나의 마중물이다.   
“대다수 공사현장들은 기한을 맞추는 것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아요. 기한 내에 ‘빨리빨리’하다 보면 당연히 안전은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저희 현장은 다릅니다. 안전과 기한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라는 질문 앞에서 기한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 이게 바로 저희 현장의 안전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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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스스로 위험요인 감지하는
안전문화 정착이 중요해

착공 전 공정별 기술안전검토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큰 그림이 된다. 공법 선택이 잘못되면 공정 자체가 복잡해져 안전사고 위험성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기흥힉스 산업단지 현장에서는 착공 초기부터 오로지 ‘기술안전’에 집중했다. 
“착공 전, 각 공정별로 예상되는 위험요인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선 설계부터가 완벽해야겠죠. 그래서 착공 전부터 수많은 사전협의를 거쳤습니다. 위험요소가 예견되면 도면 자체를 바꿔 안전한 공법을 채택했어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흙막이 가시설’ 공법 변경이다. 36.8m를 굴착하는 과정에서 흙막이 구간이 붕괴될 것을 우려한 선택이었다. 실행단계에서도 정 팀장의 안전 레이더망은 계속됐다. 고위험 작업을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개시하고 있는 것.
“건설현장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능동적으로 위험요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크리스트를 제작한 이유 역시 실행단계마다 작업자 스스로 위험요소를 확인하도록 한 것이죠.”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라는 말이 있다. 정 팀장은 체크리스트 개시뿐만 아니라 고위험 구간마다 눈에 띄는 깃발을 설치했다. 작업자들의 안전의식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작지만 큰’ 안전대비책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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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면 확인절차로
무사고 제로에 도전!

대형 사고는 기술안전과 정비를 통해 어느 수준까지 사전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작업자의 컨디션에 따라 사소한 안전사고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 팀장은 매일 아침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작업자 한 명, 한 명의 건강을 챙긴다. 
“요즘은 첨단기술이 발달해서 지문인식만으로도 작업자들의 참석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문인식만으로는 개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없어요. 그래서 저는 매일 아침 모든 작업자들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름을 부르면서 눈을 맞추고, 오늘의 컨디션을 묻는 거죠. 전날 과음을 했다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휴식을 권하기도 하고 보다 쉬운 공정에 투입시키기도 합니다.”
작업자의 컨디션까지 확인하는 그의 안전관리법은 거친 건설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고 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은 건설현장을 책임지는 모든 작업자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제 내년 연말이면 마무리단계에 들어서는 기흥힉스 산업단지.
정 팀장의 바람은 한 가지다. 지금껏 그래왔듯 모두 함께 마음을 모아 사고에 대비하고, 완공이 되는 날까지 단 한 건의 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것. 그 날을 위해 정 팀장은 오늘도 건설현장 곳곳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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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간 안저보건 10월호​

http://www.kosha.or.kr/board.do?menuId=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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