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소식

365 안전현장 (주)대우건설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신축공사 현장

안전과 즐거움은 서로 공생하는 사이
35~39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들이 지어지고 있는 ㈜대우건설 천안 레이크 타운 푸르지오 신축공사 현장. 하루 평균 330명의 근로자가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 현장은 공사의 상당 부분이 순조롭게 진행된 상태다. 가만히 있어도 불쾌지수가 고점을 찍는 무더위 속에 안전모와 안전화, 안전조끼까지 갖춰 입고 호이스트카를 타고 오르내리는 근로자들의 얼굴이 의외로 생기로 물들어 있다. 여름철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는 힘들고 지친 기색은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다. 어찌 된 일일까?
그냥 슬쩍 훑어봐서는 여느 아파트 단지 공사현장과 다름없어 보이는 이곳은 알고 보면 보물단지처럼 곳곳에 숨겨진 다양한 이색 공간으로 근로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웃음 생산 터'다. 박장대소든 너털웃음이든 실없이 새어 나오는 실소든, 어떤 종류의 웃음이라도 그 중심에는 스스로 동료들을 위해 유머감각과 위트를 발휘하는 '뼛속까지 개그맨' 이승민 소장이 있다.
“건설이라는 게 힘든 일이잖아요. 이왕이면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자는 게 저희 현장 모토입니다. 못한 일을 혼내는 것보다 잘한 일을 칭찬하는 게 사기진작이나 업무 효율 재고에 더 효과적이죠. 그래서 저희는 즐거운 일터, 칭찬하는 문화를 추구합니다.”
이승민 소장은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는 23년 경력을 쌓은 고층 건설 안전 관리 베테랑이다.
초고층 아파트나 오피스텔, 주상복합 건설 현장은 다른 어떤 건설 현장보다 추락 위험이 높은 편이다. 얼마 전 코엑스에서 개최된 안전보건 사례 발표에서 이승민 소장이 발표한 안전 주제도 다름 아닌, '추락 위험 줄이기'였다.
“가상의 위험평가가 아닌 실질적 위험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부분. 그리고 거푸집의 갱품을 이용한 3중 안전장치를 활용하라는 점. 관리감독자의 역할이 그 어떤 분야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어요. 어떤 위험이든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면 막을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한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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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쿠폰, 축적되는 안전 노하우
공사 초기부터 대우건설 안전 관리 팀은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적극 수렴했다. 지금은 근로자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안전 신호등 365제도'의 안전 쿠폰 지급도 그렇게 해서 마련된 제도다.
“불안전한 상태나 행동을 개선한다거나 안전시설물을 개선하는 행위는 물론이고 아차 사고 발굴 시에도 쿠폰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위험 예방 아이디어를 제공해도, 작업 후 정리정돈을 철저히 해도 쿠폰이 지급되죠. 이렇게 해서 모은 쿠폰은 휴대용 랜턴이나 손톱깎이 세트, 타월, 우산, 등산양말, 안전화 같은 상품들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안전 쿠폰'은 징벌보다 칭찬이 더 강한 동기부여를 해준다고 믿는 대우건설의 철학이 깃든 포상 제도로, 지금까지 발급된 안전 쿠폰만 무려 2,000장에 달한다. 직원들의 참여도와 열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도 시행 이전보다 확실히 근로자들의 신고가 늘었습니다. 그만큼 안전의식이 강화된 것으로 봐야겠죠. 개구부 일부가 파손된 사례라거나, 호이스트카에 평소보다 강한 진동이 느껴지거나 할 때도 근로자들이 지나치지 않고 사고 위험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 입장에서는 안전도 지키면서 현물가치가 있는 쿠폰도 모으고, 회사 입장에선 사고의 위험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입니다.”
쿠폰 지급으로도 모자라 한 달에 한 번 '안전점검의 날'엔 우수제보자를 선정해 별도의 표창을 하기도 한다. 한 취업 포털사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을 움직이는 건 연봉이 아닌 회사와 동료들의 '인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인정을 받으면 인정받는 만큼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을 잘하려고 노력하는 건 당연지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데, 무더운 날씨에도 대우건설의 근로자들을 '에너자이저'로 만든 비밀 병기는 다름 아닌 칭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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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제로, 안전은 클리어!
레이크 타운 푸르지오 건설현장 안전 관리 팀은 매일 오후 4시면 안전점검 회의를 연다. 출근시간도 아니고 퇴근시간도 아닌 애매한 오후 4시. 왜 하필 회의 시간을 오후 4시로 정했을까?
“오후 4시는 그날의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는 단계에 접어든 시간입니다. 동시에 내일 점검할 작업을 미리 짚어보며 그림을 그려보기에도 적합한 시간이지요. 폭염이 극성을 부리는 날에는 관리감독자가 수시로 전반적인 컨디션을 살핀다. 안되겠다 싶으면 곳곳에서 '땀비'를 맞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단체 문자를 날리기도 한다. “너무 덥죠? 30분 쉬었다 하세요!”
건설현장 입구에는 각 업체의 특성에 맞는 재미난 안전문구가 플래그 형태로 장식돼 있다. 근로자들이 짜증 내며 오르내리기 십상인 계단에는 위트 넘치는 안전 관련 만화가 그려져 있고, 주차장 입구 벽에는 건설 현장이 아닌 테마파크로 오인할 트릭아트가 크게 펼쳐져 있다. 아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벽화다. 트릭아트 속으로 들어가 인증샷을 찍으며, 근로자들은 그림과 같은 위험한 순간을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을 새기게 된다. 강요 대신 유연한 권고로 선택을 유도하는 '넛지(Nudge) 효과'에 기댄 캠페인이 근로자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다듬게 만드는 것.
그 밖에도 별도의 설치비용을 들여 설치한 '안전벨트 몸소 체험장'에는 실제 현장 상황과 유사한 안전벨트 체험세트가 마련돼 근로자 교육시 현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 모든 소소한 배려와 캠페인들이 유기적으로 얽혀 근로자들의 안전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다.
'안전'하면 스트레스, 시간 낭비, 잔소리를 떠올리던 근로자들이 이제 가족, 무사고, 도움, 건강 같은 긍정적인 단어를 연상합니다. 이해와 패러다임 자체가 바뀐 거죠.” 위험한 일을 하지 말라는 'Do not!' 보다 위험하지 않게 일하라는 'Do!'의 힘이 더 강하단 것을 보여준 ㈜대우건설 안전 관리 팀. 잘했다는 포상과 격려를 받는 근로자들의 어깨 위에서 오늘도 고래가 춤추고 있다.



<출처>
안전보건공단 웹매거진




건설안전기초교육

안전하는사람들

070-465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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