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안전난간 부재로 인한 떨어짐사고 - 안전의식이 꼭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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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란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이다. 높이 5m 이상의 비계에서 조립·해체 작업을 하는 경우 관리감독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관리감독자를 통해 작업방법 지시는 물론, 근로자 배치 및 작업 진행 상태에 대한 관리 및 감독하는 일 등이 이루어질 때,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지난 초여름, 대구 외곽순환 건설 공사현장에는 터널 공사가 한창이었다. 형틀목공인 유 씨는 동료작업자 4명과 함께 중동터널이 시작되는 동대구 방향 갱문 공사에 투입된 일용직 근로자였다. 일반 공사현장과 달리 고속도로나 터널 공사와 같은 대형 공사현장에서의 형틀목공 작업은 더더욱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설계도면을 검토하여 필요한 장비 및 공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설치할 위치에 수평기(레벨)를 사용해 수평을 잡고 거푸집을 조립하는 일까지 모두 그의 몫이었다.
아침 7시. 근로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을 처리하기 시작했다. 조 씨 등 2명의 근로자는 중동터널 동대구 방향 시점부 갱문의 우측 옹벽 외부비계 설치 작업을 시작하였고, 유 씨와 동료근로자 1명은 전날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실시된 중동터널 성서 방향 시점부 옹벽 부위를 맡기로 했다. 위에 부직포를 덮고 물을 뿌리는 양생 작업을 먼저 실시한 두 사람은 8시부터 본격적으로 중동터널 동대구 방향 시점부 갱문의 좌측 외부비계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유 씨, 오늘 본사에서 안전차장이 내려온다는 얘기 들었어?”
“젠장. 일도 바빠 죽겠는데 안전교육은!”
“그러니까 말이야. 작업 속도만 더 느려지게 생겼군.”
 

실천할 때 비로소 완성되는 안전교육
“다들 베테랑이시니까 잘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안전차장의 말에 대답 소리는 우렁찼지만, 안전차장이 공사현장을 떠나자 작업자들 사이에서는 투덜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당장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인 상태에서 안전교육이 오히려 작업을 방해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특히 중동터널 동대구 방향 시점부 갱문 좌ㆍ우측 외부비계 설치 작업은 속도가 더디다는 소리를 계속 들어왔기에 불만은 더했다.
“나는 우측을 맡을 테니 유 씨는 좌측을 맡아. 나눠서 하지 않으면 더 느려지겠어.”
조 씨의 말에 유 씨는 좌측 옹벽 거푸집이 설치된 2단 외부비계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것이 동료들이 본 유 씨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사건의 경위는 이랬다. 옹벽 거푸집의 2단 작업발판 단부 구조물 반대편에 안전난간 설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간 유 씨. 그 길은 가설계단이 설치되면서 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그 폭이 26cm에 불과할 정도로 협소해져 있었다. 좁은 통로에 놓인 비계용 강관( 48.6mm)을 밟으며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던 중 유 씨는 그만 중심을 잃고 삐끗한 것이다. 게다가 그쪽에는 옹벽 거푸집을 조립하기 위해 내측 안전난간대를 설치하지 않았던 탓에 안타깝게도 유 씨는 그대로 3.8m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안전교육을 받고 난 직후, 안전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안전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했더라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큰 아쉬움이 남는 안전사고였다.

■ 예방대책

안전통로 확보 및 관리감독 업무 철저

외부비계 작업발판 상부에서 안전난간 설치 작업을 할 경우, 근로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를 설치하고 근로자가 이동 시 자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장비를 정리하는 등 안전한 상태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또한, 관리감독자는 높이 5m 이상 되는 비계의 조립이나 해체 작업 시 추락위험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의무가 있다. 

 

■ 관련규정
ㅇ 비계설치 작업 중 안전조치 미실시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4조, 제 56조, 제57조,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 제66조의2 


■ 주요 내용
▲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안전조치) ①. ② 중략③ 사업주는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 토사·구축물 등이 붕괴할 우려가 있는 장소,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이 있는 장소, 그 밖에 작업 시 천재지변으로 인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 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 산업안전보건법 제66조의2(벌칙) 중략▲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4조(안전대의 부착설비 등) ① 사업주는 추락할 위험이 있는 높이 2미터 이상의 장소에서 근로자에게 안전대 를 착용시킨 경우 안전대를 안전하게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설비 등을 설치하여야 한다. 이러한 안전대 부착설비로 지지로프 등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처지거나 풀리 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 ② 중략 ▲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6조(작업발판의 구조)▲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7조(비계 등의 조립·해체 및 변경) ① 중략5. 비계재료의 연결·해체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폭 20센티미터 이상의 발판을 설 치하고 근로자로 하여금 안전대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를 할 것

 

재해예방대책 법령정보 제공 : 최낙현 노무사 (노무법인 로정, 02-561-2871)

 

 

<출처>

안전보건공단 웹진

http://media.kosha.or.kr/wish/sub.php?number=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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